스마트 미터기, 이제는 필수가 될 ‘전기 사용의 블랙박스’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고 “도대체 내가 이렇게 많이 썼다고?” 라며 당황한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실시간으로 흐르고 있지만, 기존의 전기 계량기만으로는 언제, 어디서, 얼마나 썼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정보의 부재는 곧 전기 낭비로 이어지고, 낭비된 전력은 고스란히 요금으로 청구된다.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기술이 ‘스마트 미터기(Smart Meter)’다. 스마트 미터기는 기존의 아날로그식 계량기와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해 주는 지능형 장치다.2024년 기준, 한국전력은 전국 가정에 스마트 미터기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